2011년 11월 29일
힘과 할 수 있는 일과 자신의 딜레마
이쪽 분야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요런 신규사업을 벌여야 하겠구나,
이런 주제를 가지고 학계 업계와 함께 작업하면 되겠구나.
하는 산업육성에 관한 아이디어들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쉽지만,
2년차까지는 업무를 배우고 익숙해지는 현실에 묻혀 많은 가능성을 그대로 묻어두기만 했던 것 같다.
최근, 나 스스로의 위치는 마음에 담고 있는 사업들을 벌이며 산업육성을 할 수 있는 위치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간 우리 팀에서 했던 역할이 동 분야 산업발전에 영향을 끼쳐왔고, 앞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현 부서가 아니라면, 저명한 교수님들, 업계의 임원/전문가들을 어찌보면 젊은 나이에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까?
이토록 낮은 직급에서, 타 부서에서는 펼치기 힘든 이런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떠나갈 시점이 된 것 같다.
힘이란 것은 만성이 되면 누구들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지속적인 리스크를 경험하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발전이 없다.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현 업무가 의미있다는 것을 발견한 시점에서
떠나는 것은 매우 아쉽기만 하다.
나를 믿어주고 키워줬던 사람들을 떠나는 것도 가슴아프다.
그러나, 스스로의 목표.
나아갈 길을 아는 상황에서의 변화는 틀림없는 보답이 되어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
# by | 2011/11/29 23:13 | :-D Life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