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할 수 있는 일과 자신의 딜레마

입사 3년 차인 현 시점에서 드는 생각은.

이쪽 분야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요런 신규사업을 벌여야 하겠구나,

이런 주제를 가지고 학계 업계와 함께 작업하면 되겠구나.

하는 산업육성에 관한 아이디어들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쉽지만,

2년차까지는 업무를 배우고 익숙해지는 현실에 묻혀 많은 가능성을 그대로 묻어두기만 했던 것 같다.


최근, 나 스스로의 위치는 마음에 담고 있는 사업들을 벌이며 산업육성을 할 수 있는 위치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간 우리 팀에서 했던 역할이 동 분야 산업발전에 영향을 끼쳐왔고, 앞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현 부서가 아니라면, 저명한 교수님들, 업계의 임원/전문가들을 어찌보면 젊은 나이에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까?

이토록 낮은 직급에서, 타 부서에서는 펼치기 힘든 이런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떠나갈 시점이 된 것 같다.

힘이란 것은 만성이 되면 누구들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지속적인 리스크를 경험하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발전이 없다.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현 업무가 의미있다는 것을 발견한 시점에서

떠나는 것은 매우 아쉽기만 하다.

나를 믿어주고 키워줬던 사람들을 떠나는 것도 가슴아프다.


그러나, 스스로의 목표.

나아갈 길을 아는 상황에서의 변화는 틀림없는 보답이 되어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

by maroh | 2011/11/29 23:13 | :-D Life | 트랙백 | 덧글(0)

학문적 성취의 목적이란

학문적 성취를 이루려는 목적이 돈을 벌기 위함인가, 명예를 얻기 위함인가, 사회에 환원하기 위함인가

by maroh | 2011/11/16 19:34 | :-D Life | 트랙백 | 덧글(0)

사주에 대한 생각

최근 자주 방문하는 커뮤니티 내에서 우연찮게 사주 공부를 하시는 분을 만나 운세를 점쳐볼 일이 생겼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지인들이 사주 보는 것을 매우 꺼려했던 저로써는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길거리에서 혹은 철학관에서(본 적은 없지만) 봤다면 느낌이 달랐을 테지만, 끈끈한 정이 있는 커뮤니티 내에서의 연줄이어서 그런지 사주 풀이하는 분의 심경을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두사람이 아닌 수백 수천명의 사주를 푸는 사람들은, 풀이 과정에서 그 사람의 고민/애환 등을 들어야 하고, 나아가서는 살아온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그려야 하는 상황에 자주 직면하게 됩니다. 영화같지 않은 이러한 경험. 바꿔 말하면 많은 사람의 인생을 접하는 환경에 놓여있는 것이죠.

사람이 오래살면 통찰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회사의 경영자가 직원을 가려내는 눈, 수익을 창출할 꺼리를 발견해 내는 눈과 마찬가지로. 사람과 인생에 대한 풀이를 오래간 한 사주 전문가들은 그러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생의 통찰력이 남들보다 뛰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주공부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겠지요.

사주를 맹신하거나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통찰력에는 약간 믿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단, 공부를 열심히 하고 많은 풀이 경험을 가진 분들이셔야겠죠.

경영자가 회사와 직원의 먹거리를 신경써야 하는데 업이 있다면,
사주전문가는 사람의 인생을 짊어져야 하는 업이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by maroh | 2011/11/15 08:25 | :-D Life | 트랙백 | 덧글(0)

모카

by maroh | 2011/09/12 11:52 | :-D Life | 트랙백 | 덧글(0)

사업예산 확보와 정부 기관의 역할

금전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 기업은 투자유치, 사업수주와 같은 대규모의 금전적 자금유입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하는 것이 맞다. 물론, 유치한 사업은 규모를 떠나 결과맺음, 즉 아웃풋도 잘 나와야 한다. 그를 위해 프로젝트 기반의 TF가 꾸려지고, 한 사업을 마무리하면 해체되는 형태가 어찌보면 타당해 보이기도 한다. 기업의 규모가 크면 클 수록, 굵직굵직한 사업방향 정립, 기업의 발전뱡향과 일치하는 사업기획 등을 부지런히 하고, 그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는 실제 사업팀도 잘 구성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 국민이 걱정없이 잘 살 수 있도록 대내외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다. 이를 위해 해마다 셀 수 없이 많은 정책들이 기획되고 실행되며 또한 사장된다 또한 실효성 없는 정책들은 국민들로부터, 기업들로부터 지탄을 받는다. 이러한 소모를 줄이기 위해 정책 기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논의와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고, 다양하고 많은 정책보다는 정말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수의 정책을 잘 개발해서 잘 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실적이라는 것에서 발목이 잡히고 만다. 민간기업에서의 실적은 개인과 기업의 영달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국가 차원에서의 실적은 무엇인가? 새로운 정책을 기획하고 확장하는 것이 실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기존에 있던 사업들을 잘 뒷받침 해주고 고도화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채 새로운 사업을 확장해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세상이 안타깝고, 우리네 현실이 안타깝다. 소수의 줏대있는 사람들은 소외되고, 정책을 기획하고 확장하는 사람들은 스타가 된다. 제대로 꾸려지고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고위층들도 스타가 되어야 하고, 제자리에만 있다면 본인들이 한 게 없다고 느낄 수 있다. 중국 요 순 임금 시절, 백성들은 근심걱정 없이 평화로운 생활을 영위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스타가 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들이 정부가 없는 것 처럼 잘 살게 해주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문어발식 확장은 옳지않다.

정부에서 정책이 잘 기획되고 만들어
한편, 정부기관은 사업을 기획하고 실제 그 사업들을 잘 꾸려나갈 역량이 되는가

by maroh | 2011/08/19 10:44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